추신수 김구라 후유증, ‘라디오스타’ 선택한 이유는…“정말?”

입력 2014-01-16 16: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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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김구라 후유증'

'추추트레인' 추신수(31·텍사스 레인저스)가 김구라 후유증에 대해 털어놨다.

추신수는 지난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운동선수 답지 않은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추신수는 ‘라디오스타’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김구라를 한 번 만나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말씀하시는 걸 보니 야구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나를 1983년생으로 알던데 1982년생이다”며 “인터넷 자체를 안 보니까 모르지만 (김구라는) 인터넷에 나쁜 댓글을 달 것 같은 이미지다”라고 신경전을 펼쳤다.

이에 김구라는 “박찬호가 텍사스와 6,000만 달러에 계약했었는데 역대 먹튀 10위 안에 들었다”며 추신수를 향해 독설을 날렸다.

김구라의 돌직구에 추신수는 “혹시 내 성적이 안 좋아지면 김구라가 제일 먼저 떠오를 것 같다”며 김구라 후유증을 암시했다. 반면 김구라는 “제가 계속 주시할 것 같다. 어떻게 움직이시는가를”이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추신수 김구라 후유증, 추신수 입담 좋다”, “추신수 김구라 후유증, 재미 있어”, “추신수 김구라 후유증, 김구라 생각 날 일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해 12월 22일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71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연봉 대박을 터뜨렸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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