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신한 이유는 독감이었다. 걸스데이의 소속사 드림티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혜리가 감기몸살로 몸이 안 좋은 상태였다”며 “본인이 무대에 서고 싶어 스케줄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혜리는 현장에 있던 방송 스태프의 도움으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혜리가 실신한 뒤 멤버들은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1위 발표 당시 다시 무대로 돌아온 걸스데이 멤버들의 눈은 빨갛게 부어 있었다. 1위 후보였음에도 걸스데이의 나머지 멤버들은 혜리를 걱정하고 있었다.
혜리는 다음날 자신의 SNS에 “괜한 걱정거리 만들어 정말 미안해요. 저 괜찮습니다. 다들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사진 |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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