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불매운동, 뉴욕 한인사회 행동 나선 이유는?

입력 2014-01-17 10: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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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방송화면 캡처

‘맥도날드 불매운동’

미국 뉴욕 한인사회가 다음달 한달 간 맥도날드 불매운동을 펼친다.

뉴욕 한인학부모협회는 지난 2일 뉴욕 플러싱의 한 맥도날드 체인점이 한국인 노인 6명이 오래 앉아있었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해 내쫓았다며 명백한 인종차별이자 노인차별이라고 밝혔다.

해당 체인점은 지난해 11월 이후 같은 식으로 한인 노인들을 네 차례나 걸쳐 경찰에 신고하고 내쫓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한인학부모협회는 “전쟁의 참화를 딛고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국가로서 각 분야에서 정상을 달리기까지 열심히 일한 주역이며, 존경 받아야 할 우리의 부모 세대인 한국 노인들을 범죄자 취급한 것은 모든 한국인에 전체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뉴욕 한인사회의 맥도날드 불매운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맥도날드 불매운동, 잘 해결됐으면”, “맥도날드 불매운동, 참았던 화 폭발한듯”, “맥도날드 불매운동,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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