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빅 뮤비, 희귀차량 등장에 자동차마니아 ‘눈길’

입력 2014-01-17 16: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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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이니셜 D’에 등장하는 희귀 차량이 실력파 남성듀오 투빅의 신곡 ‘행복하기를’ 뮤직비디오에 깜짝 등장해 화제다.

16일 첫 공개한 투빅의 감성 발라드곡 ‘행복하기를’ 뮤직비디오에는 ‘이니셜 D’에 등장하는 도요타 AE86 차량이 등장,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차량은 고교생 주인공 후지와라 타쿠미의 애마로, 애니메이션을 접한 국내 팬들에게도 익히 알려진 차량. 1983년 일본에서 발표된 경량의 쿠페형 후륜구동 스포츠카로 이미 1987년에 단종됐다.

특히 이 차량은 현재 국내에는 단 1대뿐인 것으로 알려진 희귀 자동차로, 2012년 10월 케이블채널 XTM ‘탑기어 코리아’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비록 짧은 등장이지만, 이같은 희소성 때문에 AE86 차량은 투빅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팬들에게는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투빅의 신곡 ‘행복하기를’은 정통 발라드 곡으로, 투빅은 그 동안 선보인 음악과는 달리 기교를 빼고 담백하게 곡을 소화해냈다. 데뷔 후, ‘3단고음 10단꺽기’ 등 폭발적인 고음으로 눈도장을 찍은 투빅이 이번 신곡을 통해 화려한 기교를 빼고 담백하게 곡을 소화해내며, 겨울 감성을 자극하는 감미로운 곡으로 승부에 나선 것이다.

실제 투빅은 감성 발라더로서 변신은 이미 그 성공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드라마 ‘굿닥터’ 삽입곡 ‘사랑하고 있습니다’를 통해 폭발적인 고음은 없지만 듣기 편안하면서도 애절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투빅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16일 공개된 투빅 신곡 ‘행복하기를’은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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