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에드가·여오현 女 베띠…V리그 올스타전 MVP 환호

입력 2014-01-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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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오현(왼쪽 2번째·현대캐피탈), 에드가(가운데·LIG손보), 베띠(오른쪽 2번째·GS칼텍스)가 V리그 올스타전 남녀부 MVP에 선정된 뒤 KOVO 구자준 총재(맨 오른쪽) 및 신원호 사무총장(맨 왼쪽)과 환한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원|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2013∼2014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은 한겨울의 화끈한 축제였다.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올스타전에서 여오현(현대캐피탈)·에드가(LIG손해보험)와 베띠(GS칼텍스)가 각각 남녀부 MVP에 선정됐다. 올스타전에서 MVP 공동수상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베띠는 총 투표인단 22표 가운데 11표를 획득했고, 에드가와 여오현은 각 6표로 동점을 기록했다. 상금은 300만원.

에드가는 15점 랠리 포인트 4세트로 진행된 경기에서 9득점했다. 전위공격 3득점과 백어택 1득점, 블로킹 4득점과 서브에이스 1득점으로 12명의 K스타 선수 가운데 최고득점을 했다. 여오현은 전위공격 하나를 성공시켰다. 베띠는 V스타 여자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7득점(전위공격5, 백어택2)을 했다.

K스타(남자부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LIG손해보험, 여자부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흥국생명)와 V스타(남자부 대한항공 우리카드 한국전력 러시앤캐시, 여자부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로 나누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K스타가 4세트 총점 58-51로 이겼다. K스타는 1,3,4세트를 이겼다.

투표인단이 선정한 세리머니상은 바실레바(흥국생명)와 송명근(러시앤캐시)이 각각 받았다. 바실레바는 14표를 얻었고, 송명근은 20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상금은 100만원.

2013년 11월2일 리그 대장정에 들어가 3라운드의 열전을 벌인 V리그는 V리그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선수들이 직접 참여한 V-POP 페스티벌(18일)과 올스타전(19일)을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V리그는 21일까지 짧은 휴식을 가진 뒤 22일부터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수원|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jongk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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