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 "국민카드 쓰지도 않았는데 왜?" 분노

입력 2014-01-20 09: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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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국민은행 롯데카드 농협카드 개인정보 유출 확인

'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 '국민카드 정보유출 확인방법 '

사상 최악의 금융사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의 후폭풍이 거세다.

이번에 KB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는 개인 인적사항을 비롯해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타사 카드 보유정보, 신용등급 등 19개 항목에 이른다.

카드를 갖고 있는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정도가 피해를 입었다는 추산도 나온다.

특히 국민카드의 경우 계열사와 공유한 은행 고객정보도 함께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1년 국민카드가 은행에서 분리됐는데 이때 은행이 보유하던 고객 정보가 카드사로 넘어간 뒤 유출됐다.

롯데카드와 NH 농협카드의 경우도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함께 유출돼 2차 피해 우려가 크다.

카드사들은 2차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금액을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지만,일부 피해자들은 집단소송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불안한 고객의 경우 카드를 재발급받거나 비밀번호를 바꾸는 방안을 권고하고 있다.

각 카드사들은 이번주 중 개별 고객들에게 정보유출을 통지할 계획이지만, 이 과정에서 보이스 피싱이나 스미싱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국민카드 이어 국민은행까지 개인정보 유출 확인이라니…충격이다", "국민카드 쓰지도 않았는데, 국민은행 개인정보도 유출 확인됐다니…황당하다", "국민카드 정보유출 확인방법도 문제라던데…", "국민카드 정보유출 확인방법 살펴봐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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