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이’ 오윤아, 아이 유산…시청자 울린 ‘폭풍 오열’
JTBC 드라마 ‘맏이’에서 오윤아가 아이를 유산했다.
19일 방송된 ‘맏이’ 38회 분에서 오윤아(이지숙 역)는 자신의 아버지 김병세(이상남 의원 역)의 비리를 알게 된 재희(박순택 역)와 갈등이 생겼고, 그로 인해 괴로워하던 중 몸에 이상을 느끼며 계단에서 넘어져 유산을 하게 된 것.
재희는 태어날 아이를 위해 예쁜 옷을 준비하며 그 누구보다도 임신소식을 기뻐했던 오윤아를 배려해 유산 사실을 굳이 먼저 알리지 않았지만,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된 오윤아는 집안 식기를 던지며 절규했고,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정신을 놓고 오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오윤아는 재희에게 “그날 당신이 서울 오자마자 영선일 만나지 않았어도 아이를 잃지 않았을 거야”라는 말을 꺼내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유산으로 인해 재희와의 갈등이 심화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 마지막 장면에서는 재희와 같이 김병세의 비리를 알게 된 윤정희(김영선 역)에게 무언가 응징을 하기로 결심하는 듯한 오윤아의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오윤아와 윤정희의 대립으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설 JTBC ‘맏이’는 매주 토~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