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최종 ‘6년 1억 2000만 달러’ 계약 예상

입력 2014-01-22 09: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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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2013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구 장면. 사진|해당 경기 캡처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26)의 몸값은 최종 6년간 1억 2000만 달러(약 1280억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야후 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포스팅과 관련된 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다나카 영입에 성공하는 팀이 제시하는 조건은 6년간 1억 2000만 달러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받게 될 2000만 달러(약 213억 원)는 제외된 순수 다나카의 몸값. 연평균 2000만 달러에 이르는 거액이다.

하지만 최근 시카고 컵스가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7년간 1억 6000만 달러(약 1707억 원)에 비해서는 낮아진 액수다.

절정을 향해 가고 있는 다나카 영입 전쟁에는 LA 다저스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LA 에인절스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몸값을 감당하지 못해 백기를 들었다.

반면 지난해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를 기록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뒤늦게 관심을 갖는 모양새다.

한편, 다나카는 계약 마무리를 위해 다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고, 각 구단과의 협의는 오는 25일 오전 7시까지 마무리 돼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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