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맹활약 선덜랜드 맨유 꺾고 29년만 컵 대회 결승行

입력 2014-01-23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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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기성용 맨유 선덜랜드’

[동아닷컴]

기성용(25·선덜랜드)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29년 만에 컵 대회 결승으로 이끌었다.

최근 연이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기성용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13-14 캐피털 원 컵 4강 2차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기성용은 12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도움 1개와 승부차기 골을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했다. 선덜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1-2로 패했지만 1·2차전 합계 3-3 동점을 기록,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2-1 승리를 거두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지난 1985년 이후 29년 만에 컵 대회 결승에 진출해 오는 3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우승컵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지난해 스완지시티 소속으로 캐피털 원 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기성용은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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