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도 ‘아웃도어’가 대세

산행 즐기시는 부모님껜 노스페이스 등산화 강추
피버그린선 어르신 대상 커플 다운베스트도 내놔

“옆집 김 영감은 서울 사는 아들이 등산화 선물해 줬다더라. 뭐, 나도 꼭 사달라는 것은 아니고…”

설 선물에 ‘아웃도어’가 빠질 수 없다. 특히 평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시는 부모님, 어르신들이 늘면서 아웃도어 용품은 베스트 선물품목으로 인기다.

등산을 좋아하는 부모님이라면 편안한 등산화나 야외에서 따뜻하면서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옷들을 추천한다.

노스페이스의 ‘왜건’(16만5000원)은 전통적인 등산화 디자인을 따르고 있어 어르신들의 눈에 들만한 등산화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점도 마음에 든다. 부모님께서 겨울마다 눈꽃산행을 즐기신다면 살로몬아웃도어의 겨울용 등산화인 ‘이스케이프’(25만5000원)와 ‘섹터미드’(21만9000원 이상 남성용), ‘마닐라 미드’(21만9000원 여성용)를 추천할 만하다. 고어텍스를 사용해 방수, 투습기능이 우수하고 천연가죽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요즘에는 젊은이들 못지않게 ‘멋’을 중시하는 어르신들이 많아졌다. 핀란드 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피버그린은 아예 부모님을 위한 커플 아이템을 내놨다. ‘파크라인 다운베스트’(남성용 33만원·여성용 37만원)는 남녀 커플용으로 디자인된 제품이다. 겨울철 가벼운 트레킹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아이템이다.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휠라아웃도어의 ‘방풍재킷’도 설 선물 인기품목. 겨울 칼바람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한편 디자인이 고급스러워 명절선물로 추천할 만하다. 정상가는 24만원이지만 요즘 40% 할인된 14만4000원에 팔고 있다.

설을 앞두고 할인 등 이벤트를 준비한 브랜드들도 많다. 블랙야크는 2월 2일까지 2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30만원 이상 2만원, 40만원 이상 3만원, 50만원 이상 구매시 5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아메리칸 마운트 수트’ 마모트도 같은 기간 ‘2014 마구마구 세일이벤트’를 진행한다. 20만원 이상 2만원, 30만원 3만원, 40만원 4만원, 50만원 이상 5만원 등 구매 금액대별로 할인해준다.

노스케이프는 다운 특가전을 개최한다. 인기 다운제품인 ‘남성용 트레킹 중량다운’(33만9000원)과 ‘사파리형 헤비다운’(49만원)을 14만9000원, ‘여성용 셔링 퀼팅다운’(32만9000원)과 ‘빅 후드 중량다운’(27만9000원)을 12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센터폴은 겨울시즌 인기아이템 17종을 4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커플룩으로 연출할 수 있는 인기제품 ‘안티카’를 11만9000원(정상가 21만9000원)에 살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