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바다, 세계 최대 뮤직 마켓 미뎀서 공연…글로벌 시장 진출

입력 2014-01-24 09: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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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 김바다가 자신이 이끄는 밴드 레이시오스와 함께 프랑스 칸에서 2월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뮤직 마켓 미뎀(MIDEM : Marche International du Disque et de l'Edition Musicale)에서 공연을 펼친다.

김바다는 자신이 이끄는 일렉트로닉 록 밴드 레이시오스와 함께 2월 2일 밤 11시 'Magic Mirror(800석 규모)' 공연장에서 미뎀 'K-Pop Night Out'의 마지막 무대에 올라 레이시오스의 앨범 수록 곡인 'Emotional Computer', 'Yeah! Yeah! Yeah!', 'Crush', 'Passion Is Love' 등과 자신이 몸담았던 록 밴드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부를 예정이다.

미뎀의 공식 홈페이지는 김바다를 한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시나위에서 보컬로 활동했으며 특히나 그의 강렬한 보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전하며 레이시오스의 앨범에 대한 소개를 실었다. 김바다와 레이시오스는 공연과 함께 팬 미팅과 사인회, 소속사인 에버모어 뮤직의 홍보행사를 함께 할 예정이며 2월 1일 오전에 출국해 5일 오후에 귀국할 예정이다.

미뎀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각국의 음악 관계자들이 서로의 음악과 사업을 교류하는 축제의 장으로 1967년부터 시작되었다. 아시아(싱가폴)의 뮤직 매터스(Music Matters), 북미 최대의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뮤직 페스티벌 [SXSW(south by southwest) Music Festival]과 함께 세계 3대 뮤직 마켓으로 그 규모가 약 80여개국, 7000여명이 참가하는 뮤직 페어다. 팝 록 재즈 클래식 힙합 등 다양한 음악장르의 제작 및 기획사 뮤지션 출판사 언론사 등이 대상이며 매년 전 세계 영향력 있는 음악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글로벌한 음악 교류를 펼친다.

2013년에는 1월 26일부터 1월 29일까지 개최되었으며 국내에서는 타이거JK, 윤미래, BIZZY가 공식 초청되어 프로젝트 그룹 'MFBTY(My Fan Better Than You)'로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적인 국제 음악 박람회이자 마켓인 미뎀은 빌보드와 함께 얼마전 양현석이 선정되 화제가 됬던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즈'도 주관한다. 세계 음악시장을 움직이는 비즈니스계의 리더를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2014년 미뎀에는 김바다의 레이시오스와 함께 신 한류를 이끄는 아이돌 그룹 빅스(VIXX), 힙합 대표 다니나믹 듀오, 한국형 싸이키델릭 록을 추구하는 인디밴드 구남과여라이딩이 공식 초청됐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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