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노진규, 뼈암 '골육종' 투병중…종양제거 수술, 소치행 좌절

입력 2014-01-24 0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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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노진규

'쇼트트랙 노진규 골육종 투병'

최근 훈련중 부상으로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한국 남자 쇼트트랙 노진규(22·한국체대)가 골육종으로 암투병 중이었던 사실이 전해졌다.

23일 '뉴스Y'는 "노진규가 뼈암의 일종인 골육종으로 22일 원자력병원에서 왼쪽 어깨 견갑골 전부와 직경 13㎝ 종양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노진규는 지난해 9월 월드컵 1차 대회 직후 6㎝ 가량의 종양을 발견했다. 하지만 오는 2월 개막하는 소치올림픽 출전에는 문제 없다는 병원 측 판단에 따라 수술을 미뤄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진규는 종양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을 진통제로 이겨내며 훈련에 매진해 왔지만, 지난 14일 태릉에서 훈련 도중 왼쪽 어깨와 팔꿈치 골절상을 입어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쇼트트랙 노진규 암투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쇼트트랙 노진규 암투병, 힘내세요", "쇼트트랙 노진규 골육종 안타깝다", "쇼트트랙 노진규 쾌유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노진규의 빈 자리는 이호석(28·고양시청)이 대신하며 수술을 끝낸 노진규는 2주 후에 항암치료를 시작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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