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황창규 신임 회장 “1등 통신사 되겠다”

입력 2014-01-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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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회장. 사진제공|KT

임시주총서 13대 회장 취임…새 KT호 출항

새 ‘KT호’가 출항을 알렸다. KT는 27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황창규 회장 후보를 1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 전기공학 박사로, 전문경영인이자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최근엔 성균관대 석좌교수 및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장을 역임했다.

황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회사가 어려운 시점에 회장으로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로벌 기업을 이끌어 본 경험과 국가 R&D 프로젝트를 수행한 노하우를 경영에 접목해 ‘1등 KT’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0일 동안 주변에서 들은 많은 이야기와 업무보고를 토대로 경영정상화와 실적 개선,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 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황 회장은 이를 위해 3대 경영원칙으로 ‘도전, 융합, 소통’을 제시했다. 아울러 최고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장에 먼저 제공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융합서비스로 새 성장엔진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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