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미국 전지훈련 뒤 박지성 만나겠다”

입력 2014-01-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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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홍명보, 유럽파 점검차 출장 예정

박지성(33·아인트호벤)을 직접 만나겠다는 대표팀 홍명보(45) 감독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홍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대표팀이 2차 강화훈련 중인 미국 LA 리츠 칼튼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박지성과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고 대표팀 복귀 논란을 매듭지어야 한다고 본다. 전지훈련 이후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마인츠) 등의 경기력 점검차 유럽 출장을 떠날 계획이다. 이 때 박지성을 만나겠다”고 했다. 그는 “3월 이후는 월드컵 멤버가 마무리되는 단계다. 이 무렵 대표팀 경기력이 안 좋거나 박지성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 또 복귀 논란이 일게 된다. 박지성이 은퇴 의사를 밝혔지만 혹시 모를 논란을 사전에 막아야 했다. 월드컵을 목전에 둔 4∼5월 이야기가 나오면 대표팀이 흔들릴 수 있다. 또 너무 늦게 이야기를 꺼내도 박지성에 부담이 될 수 있었다”며 박지성 복귀 문제를 언급한 이유를 설명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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