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티 멤버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2014년 갑오년, 정초부터 유명 남성지의 표지를 장식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한 신인 걸그룹이 있다. 라이징스타! 베스티(BESTie· 혜연 U JI 다혜 해령)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섹시 콘셉트는 잠시 접어둔 채, 설을 맞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그들을 만났다.
무대의상이 아닌 한복을 입어서일까. 평소보다 들떠 있는 베스티를 볼 수 있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인사가 절로 나오네요. 한복은 초등학교 때 이후로 처음 입는 것 같은데…. 시집가는 기분이에요.”(혜연)
베스티의 리더를 맡고 있는 혜연은 90년생 말띠로 팀의 맏언니다. 말띠 해를 맞은 그에게 소감을 묻자 “내 기운으로 베스티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맏언니답게 동생들에게 전하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특히 막내에게 해준 덕담이 인상적이었다.
“평생 스무 살일 줄 알았는데 나이도 들어가고 여성스러워지네. 2014년에는 더 예쁜 ‘여자’가 돼 베스티를 빛내줬으면 좋겠어.”(혜연)
팀의 ‘비주얼’ 담당 막내 해령은 올해로 21살이 됐다. 어여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다수의 CF와 드라마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다. 하지만 “베스티 활동이 가장 우선”이라 말하는 의리파다. 그는 막내답게 멤버 U JI에게 애교 넘치는 덕담을 전했다.
“유지 언니! 언니가 우리 팀의 목소리인 거 알지? 새해에도 매력적인 목소리 유지하고, 관리 잘해야 돼. 사랑해!”(해령)
보컬을 책임지고 있는 U JI는 칼칼한 듯 허스키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남을 도왔을 때 며칠 동안 기분이 좋다”는 U JI는 돈을 벌어 자선 단체를 차리는 것이 목표다. 멤버 다혜에게 전한 덕담에서도 그의 따뜻한 면이 엿보인다.
“다혜야, 작년에 너무 자주 아파했던 거 같아. 올해는 건강관리 잘해서 건강했으면 좋겠어. 파이팅 하자!”(U JI)
지난해 7월 ‘두근두근’으로 데뷔 후 처음 설을 맞는 베스티는 연휴를 멤버들과 함께 보내게 됐다. 2월 말에 발표 예정인 앨범 때문. 연휴에 방송 예정인 SBS ‘스타 페이스오프’ 등 특집 프로그램 일정도 소화해야 한다.
“가족이 그립긴 하지만 멤버들과 있으면 덜 외로울 거 같아요. 2014년 잘 보내려면 지금부터 열심히 뛰어야죠! 준비 중인 저희 앨범 많이 기대해주세요.” (모두)
마지막으로 베스티는 팬들에게 설 연휴를 맞아 새해 인사를 전했다.
“팬 여러분, 2014년 갑오년 한 해 동안 건강하시고, 하는 일 모두 잘되도록 저희 베스티가 응원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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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의상이 아닌 한복을 입어서일까. 평소보다 들떠 있는 베스티를 볼 수 있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인사가 절로 나오네요. 한복은 초등학교 때 이후로 처음 입는 것 같은데…. 시집가는 기분이에요.”(혜연)

90년생 말띠로 갑오년 활약이 기대되는 베스티 리더 혜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평생 스무 살일 줄 알았는데 나이도 들어가고 여성스러워지네. 2014년에는 더 예쁜 ‘여자’가 돼 베스티를 빛내줬으면 좋겠어.”(혜연)

베스티의 막내이자 비주얼 담당 해령은 요즘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에 푹 빠져있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유지 언니! 언니가 우리 팀의 목소리인 거 알지? 새해에도 매력적인 목소리 유지하고, 관리 잘해야 돼. 사랑해!”(해령)
보컬을 책임지고 있는 U JI는 칼칼한 듯 허스키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남을 도왔을 때 며칠 동안 기분이 좋다”는 U JI는 돈을 벌어 자선 단체를 차리는 것이 목표다. 멤버 다혜에게 전한 덕담에서도 그의 따뜻한 면이 엿보인다.
“다혜야, 작년에 너무 자주 아파했던 거 같아. 올해는 건강관리 잘해서 건강했으면 좋겠어. 파이팅 하자!”(U JI)

베스티의 보컬을 책임지고 있는 U J는 존경하는 선배로 가수 인순이를 꼽았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가족이 그립긴 하지만 멤버들과 있으면 덜 외로울 거 같아요. 2014년 잘 보내려면 지금부터 열심히 뛰어야죠! 준비 중인 저희 앨범 많이 기대해주세요.” (모두)
마지막으로 베스티는 팬들에게 설 연휴를 맞아 새해 인사를 전했다.
“팬 여러분, 2014년 갑오년 한 해 동안 건강하시고, 하는 일 모두 잘되도록 저희 베스티가 응원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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