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다저스, 올해도 지구 우승”… 텍사스는 PS 탈락

입력 2014-01-29 06: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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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지난해 시즌 중반 이후 기적과도 같은 상승세를 보이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오른 LA 다저스가 2년 연속 지구 우승 타이틀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다가올 2014시즌 각 지구 우승팀과 각 리그의 와일드카드 획득 예상 팀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내셔널리그는 서부지구의 LA 다저스를 비롯해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동부지구 워싱턴 내셔널스가 정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구 정상 등극. 또한 동부지구의 워싱턴은 지난 2012년 이후 2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이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에는 동부지구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서부지구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꼽혔다.

또한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동부지구의 탬파베이 레이스, 중부지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서부지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선정됐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2)와 프린스 필더(30)의 가세로 타선이 강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에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보스턴 레드삭스와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마친 뉴욕 양키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전통의 라이벌’ 보스턴과 뉴욕 양키스가 나란히 와일드카드 획득 팀으로 예상된 만큼 시즌 내내 치열한 접전을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이저리그 2014시즌은 오는 3월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 당 162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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