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벌 미국 확산 ‘유충 삽입한지 5분 내 꿀벌 사망…공포’

입력 2014-02-02 1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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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벌 미국 확산.

‘좀비 벌 미국 확산’

좀비 벌 미국 확산에 공포가 미국 전역을 덮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ABC 방송 등 현지 매체들은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일명 ‘좀비 벌’이 미국 북동부 지역을 급습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좀비 벌은 최근 미국 오레곤주, 워싱턴주, 사우스다코다주에 이어 버몬트주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에 확산돼 발견되고 있어 양봉업계 종사자와 관계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좀비 벌은 꿀벌에 기생하는 이른바 기생파리로 이들은 꿀벌의 등에 앉은 후 수초 만에 자신의 유충을 삽입해 꿀벌을 감염시킨다. 이에 감염된 꿀벌은 유충이 부화한 후 5분 이내 죽음을 맞이한다.

또한 기생파리는 꿀벌의 신경계를 교란해 빛을 쫓듯이 이상하게 날다가 갑자기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등 꿀벌의 행동 패턴을 변화시킨다.

좀비 벌 미국 확산 소식에 누리꾼들은 “좀비 벌 미국 확산, 5분 내에 사망하다니” “좀비 벌 미국 확산, 인명 피해는 없나?” “좀비 벌 미국 확산, 이름도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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