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설 음식이 ‘류마티스관절염’ 부른다

입력 2014-02-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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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흠 원장

설이 끝났다. 푸짐한 설 음식은 아직 냉장고 속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달달한 ‘입’만 생각하다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전·튀김과 같이 고칼로리 명절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면역체계를 무너트릴 수 있다. 특히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면역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일반 관절염과 달리 관절 자체의 문제가 아닌 면역체계의 문제로 인해서 관절의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게서 발견하기 쉬웠지만 최근에는 인스턴트음식 섭취가 늘어나게 되면서 30∼40대의 젊은층에게서도 쉽게 볼 수 있다.

관절의 극심한 통증을 불러오는 류마티스관절염은 특히 아침에 일어난 직후 관절이 심하게 뻣뻣한 조조강직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전문의의 진단 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류마티스관절염을 방치할 경우 관절의 염증으로 인해 관절에 변형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면역질환은 조기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치료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관절의 통증을 불러오는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단순 관절염으로 오인하여 치료하게 될 경우 근본적인 해결이 이뤄지지 않아 지속적인 재발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면역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너진 면역체계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무너진 면역체계를 바로 세워주는 치료가 이뤄져야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방법 중 하나는 한방면역치료다. 이지스한의원의 AIR프로그램이 그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초기 3개월, 중기 6개월, 말기 3개월 총 1년간의 한방 면역치료를 통해서 면역체계를 바로 세워준다. 1년간의 치료를 마치면 환자 스스로의 면역관리만으로 질환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완전관해의 상태에 이르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화수음양단과 면역탕약, 왕뜸요법, 면역약침요법, 진수고, 명상생식요법 등 총 6가지의 치료방법으로 이뤄지게 된다. 면역체계의 항진으로 인해 발생하는 국소부위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것은 물론 즉각적인 면역체계의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면역질환의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진다.


이지스한의원 최찬흠 원장|동국대 침구학회 의료부장 역임·대한 한방 자가면역질환연구회 정회원·대한 약침학회 정회원·한국 중경의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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