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약물 과다복용 추정

입력 2014-02-03 09: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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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약물 과다복용 추정

할리우드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약물과다중독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2일(현지시각) 미국 주요 현지 언론 등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이날 뉴욕 맨해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숨을 거둔 상태로 욕실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팔에 주사기가 꽂혀 있었고 헤로인으로 보이는 약물이 든 봉투가 있었다”며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프먼은 평소 자신이 약물 중독과 싸우고 있다며 지난해 인터뷰에는 23년간의 금욕을 깨고 다시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했으며 재활시설에 입소해 약물 중독을 극복하기 노력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1991년 영화 ‘프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로 데뷔해 ‘미션 임파서블3’, ‘다우트’, ‘부기 나이트’ ‘머니볼’, ‘헝거게임’ 시리즈 등 개성 강한 연기로 활약했으며 ‘카포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으며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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