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문소리, 똑소리 나는 예능감 발휘…사랑스런 애교 발산

‘런닝맨’ 문소리, 똑소리 나는 예능감 발휘…사랑스런 애교 발산

배우 문소리가 ‘런닝맨’에 출연해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문소리는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운명의 짝을 찾는 커플 레이스를 진행, 운명을 알아보는 신년운세부터 힌트를 얻기 위한 게임들에 적극적으로 나서 똑 소리 나는 예능감을 발휘했다.

문소리는 운세를 보는 자리에서 귀족 사주에 타고난 달변가라는 역술가의 말에 출연자들을 놀라게 하며 인생의 고비를 넘겼다는 얘기에 눈물을 보이기도 해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레이스에서 짧은 시간 내 커피를 테이크 아웃 해야 하는 미션을 수행 할 때에는 속사포같은 주문으로 유재석을 놀라게 하기도 했으며, 나긋나긋한 어투로 점원을 재촉하기도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끝에는 영수증까지 챙기며 깍듯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아 똑소리 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이어진 미션에서는 출연진들과 관계 있는 인물들의 이름이 적힌 판넬이 등장해 통화연결 미션이 주어졌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원하는 상대를 정해 통화를 할 때 문소리는 망설임 없이 남편 장준환 감독을 택해 미션에 성공. “여보, 소리에요”라는 애교 섞인 통화와 함께 “사랑해요”라는 말을 전해 사랑스러운 모습의 다정한 부부애에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문소리는 방송 내내 적극적인 태도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런닝맨 멤버들을 반하게 했으며 똑 소리 나는 예능감을 발휘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발산했고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러블리 한 여배우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 시켰다.

설날 특집으로 꾸며진 이 날 방송에는 배우 문소리와 함께 조민수,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운명의 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렸다.

문소리는 최근 40대 여성들의 성과 사랑에 대한 현실적 공감과 판타지를 그리는 영화 ‘관능의 법칙’(감독 권칠인)에서 아들을 유학 보내고 제 2의 신혼을 즐기는 도발적인 주부 ‘미연’ 역으로 분해 코믹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으로 오는 2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