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타워스 단장-깁슨 감독과 연장 계약 임박

입력 2014-02-04 06: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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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이끄는 두 축인 케빈 타워스 단장과 커크 깁슨 감독이 연장 계약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는 4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타워스 단장과 깁슨 감독과 이번 시즌 이후에 대한 연장 계약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애리조나 구단은 타워스 단장과 깁슨 감독의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금액 등의 조건은 발표하지 않았다.

타워스 단장은 지난 1990년대 중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카우트 디렉터를 시작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단장, 수석 부사장등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10년 9월 애리조나의 단장으로 부임했다. 샌디에이고 시절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명 단장을 언급할 때 항상 그의 이름이 올라가곤 했다.

깁슨 감독은 스타 플레이어 출신. 메이저리그에서 17년 동안 활약했으며, LA 다저스 시절인 1988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깁슨 감독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월드시리즈 1차전에 대타로 나서 ‘최고 마무리’ 데니스 애커슬리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는 등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LA 다저스를 정상에 올려놨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애리조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벤치 클리어링 때 마크 맥과이어 코치와 심하게 다투는 등 ‘친정팀’ LA 다저스와의 사이는 좋지 못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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