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MLB.com 판타지 랭킹 1위… 추신수 44위

입력 2014-02-04 07: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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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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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만능 플레이어’ 마이크 트라웃(23·LA 에인절스)이 판타지 게임에서 메이저리그의 모든 선수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각) 30개 구단 모든 선수들에 대한 판타지 랭킹 순위를 1위부터 853위까지 발표했다.

영광의 1위는 지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2위에 오른 트라웃의 차지.

트라웃은 2, 3위에 오른 미겔 카브레라(31·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폴 골드슈미트(27·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비해 홈런과 타점 생산력은 떨어진다.

하지만 트라웃은 높은 비율 스탯을 유지하면서도 일정 수준의 홈런, 타점, 득점 등을 기록할 수 있으며, 카브레라와 골드슈미트가 갖지 못한 빠른 발을 보유하고 있다.

판타지 게임에서는 홈런과 도루가 1:1로 성립하기 때문에 트라웃의 빠른 발은 매우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는 매디슨 범가너(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맷 켐프(30·LA 다저스)와 이웃하며 44위에 올랐다. 또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는 104위에 자리했다.

투수 중 최고는 역시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가 차지했다. 전체 순위는 7위.

또한 다르빗슈 유(28·텍사스 레인저스)는 전체 순위 17위로 투수 중 커쇼에 이어 2위에 오르며 높게 평가 받았다.

물론 이 판타지 랭킹은 실제 선수의 기량과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트라웃의 빠른 발이 카브레라의 홈런을 이겼듯, 확실한 성적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을 경우 순위가 높아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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