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부상’ 로스, 타격 훈련 시작… 개막전 출전 OK

입력 2014-02-04 14: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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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엉덩이 뼈 탈골로 지난 시즌 후반부를 뛰지 못한 코디 로스(3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재활이 순조로운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로스가 4일(이하 한국시각) 엉덩이 뼈 탈골로 이탈한 타격 연습을 시작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또한 애리조나 케빈 타워스 단장의 말을 빌려 로스가 이번 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로스는 지난해 8월 12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 도중 땅볼을 때린 후 1루로 달려가다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이후 로스는 엉덩이 뼈 탈골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무리한 출전을 감행하지 않으며 이번 시즌을 위한 재활에 전념해왔다.

로스는 지난 200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LA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 플로리다 말린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지난해부터 애리조나에서 뛰었다.

외야수로 정상급의 기량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2할 중 후반대의 타율과 최대 20개 정도의 홈런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과 8홈런 38타점 33득점 88안타에 머물렀으나, 2012년에는 130경기에서 22홈런과 81타점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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