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하지원, ‘허삼관매혈기’서 부부로 호흡

입력 2014-02-04 17: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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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하지원, ‘허삼관매혈기’서 부부로 호흡

배우 하정우와 하지원이 영화 ‘허삼관매혈기’서 부부로 호흡을 맺는다.

중국이 낳은 세계적 작가 위화의 대표 소설 ‘허삼관매혈기’를 원작으로 하정우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허삼관매혈기’에서 하지원이 여주인공으로 확정됐다.

하지원은 ‘허삼관’(하정우)의 아내 ‘허옥란’ 역을 맡았다. ‘허옥란’은 마을 최고의 미인으로 허삼관의 구애에 넘어가 결혼한 후 가정을 꾸리게 된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남녀 배우 하정우와 하지원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 지 뜨거운 기대를 모은다.
그와 함께 성동일, 정만식, 김성균, 김영애, 김기천, 김병옥 등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최강 캐스팅을 완료했다.

영화‘허삼관매혈기’는 원작 소설을 한국적 정서로 새롭게 재해석하여, 한국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허삼관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소설 ‘허삼관매혈기’는 중국 작가 최초로 제임스조이스 기금을 받고(2002년), 이탈리아의 그린차네카보우르 문학상(1998년), 미국 반스앤드노블의 신인작가상(2004년), 프랑스 문학예술 훈장(2004년)을 수상한 바 있는 세계적 소설가 ‘위화’의 1996년 작품으로, 중국에서 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등극하였을 뿐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전역과 한국, 일본, 미국 등 세계 각국에 출간되어 문단의 격찬을 받으며 전세계적 ‘위화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허삼관매혈기’는 유럽 등 전세계 국가에서의 영화화 러브콜이 이어져 왔지만 한국에서 최초로 영화화된다.

하정우, 하지원을 필두로 성동일, 정만식, 김성균, 김영애, 김기천, 김병옥 등 최고의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높이는 ‘허삼관매혈기’는 시나리오 작업과 캐스팅을 마무리 한 후 2014년 상반기 크랭크 인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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