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강신주가 조인성을 닮은 '힐링캠프' FD 출신 배우 지망생에게 날카로운 조언을 했다.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철학박사 강신주가 출연해 출연자들의 고민상담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를 꿈꾸는 28세 전직 '힐링캠프' FD가 출연, 배우의 꿈을 꾸며 도전하고 있지만 자신이 없어져 간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훤칠한 외모를 자랑한 조인성 닮은꼴 전직 FD는 배우의 꿈을 꾸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며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은 다른 거냐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강신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면서 왜 포기를 하냐. 배우를 접으려고 많은 걸 축적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꿈을 이루지 못하면 평생 그 꿈 근처에서 배회하는 귀신같은 자신을 보게 될 거다"고 말했다.
강신주는 "꿈이 없어도 되지만 꾸면 해야 한다. 꿈은 이뤄져야만 한다. 배우를 포기할 수 있을 때가 딱 한 번 있다. 꿈을 이뤘는데 막상 별로일 때가 있다. 꿈은 무조건 이룬 다음에 버려야 한다. 그걸 실현한 다음에만 버릴 수 있다. 평범한 사람들은 한때 나도 꿈이 있었다고 말한다. 아이가 왜 배우가 안 됐냐고 물으면 뭐라 답할 것이냐"고 돌직구 조언을 날렸다.
이어 강신주는 "결과적으로 자신은 그때 꿈을 포기한 사람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배우란 꿈의 저주에 걸린 거다. 꿈을 갖는다는 건 굉장히 무서운 저주다"고 독설을 날렸다.
또한 그는 "개꿈이 있다. 현실을 은폐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꿈. 진짜 꿈은 실천을 강요한다. 노력이 요구되는 진짜 꿈은 이상이라고 부른다. 누군가 꿈을 위해 걸어가면 격려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강신주는 "성공한 사람의 화려한 면만 본 것 같다. 배우가 되고 싶으면 대학로 연극무대부터 시작해도 된다. 그 곳엔 왜 안 가냐"고 계속해서 독설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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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