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미국과 프랑스에서 자란 자매…드디어 상봉

입력 2014-02-04 21: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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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된다…제작비 모금 중

지난해 유튜브 등을 통해 입양된 지 25년 만에 만난 한국계 쌍둥이가 온라인 모금 사이트를 통해 다큐멘터리 ‘재회 그 이후’ 제작비를 모금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둘은 첫 만남 때 부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1987년 11월19일 서울에서 태어난 뒤 몇주 후 미국 뉴저지와 프랑스 파리로 각각 입양된 이들은 지난해 2월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 상대의 존재를 밝혔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아나이스 지인이 유튜브에서 서맨사를 발견한 뒤 알렸고 아나이스는 유튜브를 통해 서맨사의 생년월일과 입양사실 등을 ‘스토킹’한 뒤 용기를 내 서맨사에게 페이스북 쪽지를 보냈다.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런던에 떨어져 사는 이들은 화상통화를 통해 심정적으로 서로가 한 핏줄임을 확인했다. 이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이같은 사실을 알린 뒤 다큐멘터리 제작과 DNA 검사를 위한 기금을 모았다. 한달 만에 목표한 4만달러 이상을 모았고 런던에서 재회한 뒤 그 장면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유튜브 등에 올려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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