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량 열풍’ 곤잘레스도 ‘복싱 다이어트’로 동참?

입력 2014-02-05 06: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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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곤잘레스 훈련 모습. 사진=아드리안 곤잘레스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선수 사이에 체중 감량이 유행인 가운데, LA 다저스의 중심 타선을 책임지고 있는 아드리안 곤잘레스(32)도 이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곤잘레스는 5일(한국시각) “Final day of training, ready for spring! Lets go Dodgers! ”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곤잘레스가 권투 경기를 펼치는 링에서 권투 글러브를 낀 채 트레이너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곤잘레스는 지난 2000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플로리다 말린스에 지명된 초특급 유망주 출신.

이날을 마지막으로 곤잘레스는 권투 훈련을 중단한 뒤 새로운 시즌에 대비한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4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06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하며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으며, 2012년 중반 대형 트레이드 때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왼손 타자로 정교한 타격과 홈런 파워를 동시에 갖췄다. 샌디에이고 시절인 2009년에는 타율 0.277과 40홈런 99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57경기에 나서 타율 0.293과 22홈런 100타점 69득점 171안타를 기록하며 LA 다저스의 중심 타선을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10년 통산 성적은 1333경기에 나서 타율 0.294와 235홈런 850타점 740득점 1472안타 출루율 0.367 OPS 0.869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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