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는 코디 폰세(사진)와 딜런 시즈를 영입하며 선발진을 보강했다. MLB닷컴은 “토론토가 리그 최고의 선발진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출처|토론토 구단 공식 SNS

토론토는 코디 폰세(사진)와 딜런 시즈를 영입하며 선발진을 보강했다. MLB닷컴은 “토론토가 리그 최고의 선발진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출처|토론토 구단 공식 SNS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6시즌 안정적인 선발진을 운영하려 한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30개 팀의 핵심 요소를 하나씩 뽑아 예측했다. MLB닷컴은 “토론토는 리그 최고의 선발진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론토는 지난해 선발진 평균자책점(ERA)이 4.34로 리그 20위에 머물렀다. 팀은 월드시리즈(WS)에 진출할 만큼 화려한 시즌을 보냈지만, 부침을 겪은 선발진은 포스트시즌(PS)서도 고민거리였다. 프로 첫해 곧바로 WS에 등판할 만큼 잠재력을 뽐냈던 트레이 예세비지(23)가 없었다면, 선발진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이유로 토론토는 비시즌 선발진 보강에 온 힘을 쏟았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서 딜런 시즈(31)와 7년 2억 1000만 달러(약 3038억 원), 코디 폰세(32)와 3년 3000만 달러(약 434억 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선발진을 탄탄하게 했다. 시즈와 폰세가 기존의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35), 호세 베리오스(32), 셰인 비버(31), 예세비지 등과 시너지를 낸다면,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계산으로 나선 영입이었다.

MLB닷컴은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에서 복귀한 비버의 반등을 기대했다.

비버는 2020시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획득할 만큼 위력적인 투수다. 2024시즌 중반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8월 복귀해 7경기서 4승2패, ERA 3.57로 건재를 증명했다. 부상 복귀 이후 첫 풀타임 시즌서 좋은 투구를 펼쳐주리라는 기대가 가득하다. 여기에 2022시즌 토론토에 입단한 이후 4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둔 가우스먼과 베테랑 베리오스까지 최고의 선발투수를 다수 보유하게 됐다. 

MLB닷컴은 “토론토는 최상위권 선발투수 외에도 다양한 선수층을 확보하게 됐다”며 “부상 여부와 투수들의 컨디션을 예측할 수 없지만, 지금의 선수단이라면 토론토는 그 어느 팀보다 강력한 선발진”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