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외야수 헤이워드와 2년 연장 계약

입력 2014-02-05 07:41:2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지난해 8년 만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오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호타준족’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25)와의 연장 계약에 성공했다.

미국 CBS 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가 외야수 헤이워드와 연봉 조정 위원회의 중재를 피해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같은 날 애틀란타와 헤이워드의 계약 규모가 2년간 약 1330만 달러(약 144억 원) 수준일 것이라 밝혔다.

당초 애틀란타와 헤이워드의 제시액과 요구액의 차이는 불과 20만 달러(약 2억 원)였기 때문에 비교적 어렵지 않게 연장 계약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헤이워드는 지난 2007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4번째로 애틀란타에 지명될 만큼 아마추어 시절부터 기대를 받아온 유망주 출신.

이후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그 해 타율 0.277과 18홈런 72타점 83득점 144안타를 기록하며 올스타에도 선정되는 등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턱 뼈 골절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104경기에서 타율 0.254와 14홈런 38타점 67득점 97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1번 타자로 나서게 된 이후 출루에 집중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며 이번 시즌을 기대케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