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진정한 기적…영화 같아’

입력 2014-02-05 18: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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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기나긴 세월을 딛고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자매가 화제다.

이들은 지난 1987년 11월19일 서울에서 태어나 몇 주 뒤 바로 각각 미국 뉴저지, 프랑스 파리로 입양됐다. 서로 존재를 모르고 살던 이들은 지난해 2월 SNS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됐다.

쌍둥이 중 한 명인 아나이스의 지인이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다른 한 명의 쌍둥이인 서맨사의 존재를 발견했고 즉시 이 사실을 아나이스에게 알렸다.

이에 아나이스는 유튜브를 이용해 서맨사의 정보를 하나씩 수집한 뒤 서맨사에게 페이스북 쪽지를 보냈다. 각각 미국 LA와 런던에 살고 있던 이들은 화상통화로 한 핏줄임을 확인했다.

온라인을 통해 다큐멘터리 제작과 DNA 검사 기금을 모금한 이들은 한 달 만에 목표한 4만 달러 이상을 모았고 런던에서 재회한 뒤 그 장면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유튜브 등에 올렸다.

한편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정말 영화다”,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이런 일이 있다니”,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대단한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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