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FA 선발 투수’ 브론슨 아로요(37) 영입을 놓고 최종적으로 3팀이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6일(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LA 다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아로요 영입에 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오프 시즌 초반 아로요에게 큰 관심을 보인 미네소타 트윈스와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관심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아로요는 지난 2004년 이후 지난 10년간 단 두 시즌을 제외하고는 매년 두 자리 승리를 거뒀다. 10승에 실패한 시즌 두 시즌 역시 9승을 거두며 최소한의 몫을 해냈다.
게다가 아로요는 지난 10년간 역시 두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200이닝을 돌파했다. 10승-30경기 선발 등판-200이닝이 보장된 투수라는 인식이 강하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성적은 33경기에 등판해 207이닝을 던지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4.10
또한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아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주지 않아도 되는데다, 연봉 역시 크게 비싸지 않다.
저렴한 가격에 안정된 성적이 보장되며 드래프트 픽까지 소모되지 않는다. 또한 장기계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