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보낸 사람’ 김진무 감독 “신천지, 치졸하고 비겁한 행태에 경악”

입력 2014-02-06 09: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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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무 감독.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김진무 감독.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신이 보낸 사람’ 김진무 감독 “신천지, 치졸하고 비겁한 행태에 경악”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을 연출한 김진무 감독이 신천지와 관련해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김진무 감독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을 신천지에서 투자한 영화라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떠도는 것 같다. 처음엔 웃어 넘겼다”며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의 이러한 발언은 카페나 블로그 등 온라인 사이트에 “‘신이 보낸 사람’은 신천지의 이만희 총회장을 의미한다”는 등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기 때문.

김 감독은 “(신천지가) 이 영화에 편승해 자신들의 이권을 위한 홍보를 계속하도록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이 보낸 사람’은 신천지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그들의 치졸하고 비겁한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영화는 북녘땅의 동포들을 향한 눈물의 기록”이라며 “영화를 본다면 제작진의 의도와 진정성을 느끼실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이 보낸 사람’ 제작진은 앞서 신천지와의 연관 루머에서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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