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레고무비’(6일 개봉)가 ‘토르2’에 이어 다시 서울지역 CGV와 롯데시네마에서 상영하지 않는다.
이러한 상영 차질을 빚은 것은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토르 : 다크월드’에 이어 3번째이다. CJ CGV와 롯데시네마가 극장 부율을 직배사에 유리했던 6대4에서 5대5로 조정하겠다고 통보 후 서울서 상영이 불발됐다.
CJ CGV 관계자는 “극장 체인과 워너브러더스의 부율 조정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현재 서울 지역 CGV와 롯데시네마의 상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극장 역시 ‘레고무비’가 상영되지 못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영화 ‘레고무비’는 레고 세계의 운명을 건 모험을 스톱모션 기법으로 만든 사상 최초 ‘레고 블록’버스터로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인어공주, 초록닌자,우주인, 미켈란젤로, 닌자거북이, 2002 NBA 올스타 등 레고로 탄생된 영웅들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를 담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