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심진화, 코믹창작극서 부부애 과시

입력 2014-02-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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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원효·심진화 부부. 사진제공|SBS

4월공연 ‘대박포차’ 심진화 작가 변신…김원효는 배우로

개그맨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코믹 창작극에서 배우와 작가로 호흡을 맞춘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4월5일부터 6월29일까지 서울 대학로 달빛극장에서 코믹극 ‘대박포차’를 공연한다. 2인극인 작품에서 김원효는 동료 개그맨 이광섭과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르며, 심진화는 작품의 희곡을 써 작가로 변신한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 송준근과 홍순목도 더블 캐스팅됐다.

‘대박포차’는 서민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포장마차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을 그리는 무대. 사기 전과를 지닌 두 남자가 포장마차를 열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변화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평소 연극와 뮤지컬 등에 관심이 많았던 김원효와 심진화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무대를 관객과 함께 만들어보고 싶다는 취지에서 이번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 결혼 전 심진화가 출연한 연극 공연장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극장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등 그동안 무대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특히 김원효는 연출가 장세윤과 함께 지난해 코미디 연극인 ‘아 유 크레이지’를 공동연출하면서 작품에 대한 감각을 키워왔고, 심진화는 데뷔 전부터 여러 연극 무대에 오른 경험을 토대로 집필에 집중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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