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와 한국 마무트를 잇는 ‘프로젝트 코리아’를 가동하겠다.”
스위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마무트의 기자간담회가 6일 서울 방배동 사옥에서 열렸다. 최근 내한한 롤프 슈미드(사진) 마무트스포츠그룹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본사와 자회사인 마무트코리아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는 ‘프로젝트 코리아’를 2016년까지 가동해 국내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의 선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소매판매, 영업·마케팅,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8가지 주요 분야에 걸친 세부 프로젝트를 포괄하고 있다. 롤프 슈미드 CEO가 직접 ‘프로젝트 코리아’의 총괄을 맡는다.
롤프 슈미드 CEO는 2013년에 대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마무트스포츠그룹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해로 평가했다. 마무트코리아는 2013년 전년대비 25%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는 35% 성장이다. 특히 취급점 위주의 유통구조를 독립매장인 브랜드 스토어 구조로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 백화점(4개)을 포함해 13개 신규 매장을 확대한 결과 총 30개 마무트 브랜드 스토어를 보유하게 됐다. 올해는 40개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마무트코리아 서해관 대표는 “지난해 중점 추진사항이었던 한국형 상품라인도 크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