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여자친구 우나리 "한살 연상 팬클럽 출신…1년전부터 그림자 내조"

입력 2014-02-07 15: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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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여자친구 우나리

'안현수 여자친구 우나리'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안)의 여자친구 우나리(30)가 안현수의 팬클럽 출신으로 밝혀졌다.

안현수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러시아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다. 이날 훈련에서 안현수의 여자친구 우나리가 관중석에서 응원을 하는 모습이 국내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우나리는 러시아 대표팀의 배려와 특혜로 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AD카드까지 발급 받았다. 그녀는 대표팀의 일원으로 안현수가 참가하는 모든 대회와 훈련에 동행하며 스케줄을 정리하고 러시아 통역을 돕는 것으로 밝혀졌다.

안현수는 자신의 팬이었던 우나리와 몇 해 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안현수보다 한 살 연상인 우나리는 1년 여 전부터는 아예 러시아로 건너와 안현수를 뒷바라지 하고 있다.

안현수의 아버지는 6일 KBS1 '뉴스토크'와의 인터뷰에서 "(안현수 여자친구는) 안현수의 10년된 팬이다. 그렇게 만나 지금의 관계까지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어 "멀리 러시아까지 가서 현수에게 큰 힘이 되어준 (여자)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현수가 그녀와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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