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베팅업체 ‘김연아 보다 리프니카츠야 우승 확률 높게 책정’

입력 2014-02-10 14: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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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리프니카츠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英 베팅 업체, 김연아 보다 리프니츠카야 우승 확률 높게 책정’

[동아닷컴]

조국 러시아에 단체전 금메달을 안긴 피겨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의 주가가 폭등했다.

리프니츠카야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1.69점, 예술점수(PCS) 69.82점을 받아 합계 141.5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도 72.90점으로 1위에 오른 리프니츠카야는 쇼트, 프리 합계 214.42점을 기록하면서 금메달을 따냈다. 리프니츠카야는 피겨 단체전 이후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를 위협할 수 있는 대항마로 급부상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이에 베팅 업체들 역시 김연아의 배당률은 올라가고 리프니츠카야의 배당률을 낮아지는 등 리프니츠카야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영국 베팅 업체 윌리엄 힐은 김연아의 배당률을 종전 0.83에서 1.38로 높게 책정한 반면 리프니츠카야의 배당률은 0.83으로 낮췄다.

한편 리프니츠카야는 김연아와의 대결 결과에 대해 묻는 질문에 “심판이 판단할 일이다. 개인전에서 실수 없이 ‘클린 연기’를 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라며 자신의 연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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