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비자 발급에만 2주… 빠른 계약 시급

입력 2014-02-12 09: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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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아시아 야구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안착을 돕는 자문회사 GSI(Global Sporting Integration)가 윤석민(28)의 미국 비자에 대해 언급했다.

GSI는 11일(한국시각) 현재 미국 LA에 체류중인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팀과의 계약이 완료될 경우 한국으로 돌아간 뒤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비자 발급은 약 2주가 소요되며, 윤셕민은 그 후 소속팀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계약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뒤 2주간 비자 발급 기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윤석민은 당장 계약이 성사 되더라도 다음달이 돼야 본격적인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따라서 윤석민이 2014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제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면, 서둘러 계약을 마무리 하고 비자 발급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윤석민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 기간과 연봉 등의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윤석민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할 것이라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11일 오른손 투수 토미 핸슨(28)을 영입하며 사실상 윤석민 영입을 포기했다.

볼티모어 외에는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윤석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 팀 가운데 보스턴은 윤석민을 선발 투수가 아닌 불펜 투수로서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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