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필름어워즈아카데미 창립멤버로 참여

입력 2014-02-13 12: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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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필름어워즈아카데미 창립멤버로 참여

3월 27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제8회 아시안필름어워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산국제영화제가 홍콩국제영화제와 도쿄국제영화제와 손잡고, 아시안필름어워즈아카데미(Asian Film Awards Academy 이하, AFAA)의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

2월 11일 열린 아시안필름어워즈 공식기자회견에서는 후보작과 심사위원 발표와 함께 아시안필름어워즈아카데미(Asian Film Awards Academy 이하, AFAA)의 발족식이 이루어졌다.

지난 7년간 홍콩국제영화제위원회(Hong Ko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Society)의 주관 하에 홍콩에서 개최되었던 아시안필름어워즈는 올해부터 부산국제영화제와 도쿄국제영화제의 합류로 새롭게 발족된 AFAA 집행위원회의 든든한 지원 하에 개최될 예정이며, AFAA 첫 출범과 함께, 홍콩을 떠나 마카오에서 개최된다.

AFAA 집행위원회의 위원장인 윌프레드 웡 홍콩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AFA Academy를 시작할 핵심 인물들은 아시아의 주요 영화제 셋을 대표하는 인물들이다. 이들의 경험과 협력은 아시아 전역의 영화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AFAA 집행위원회에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이용관 집행위원장, 도쿄국제영화제의 야수시 시나 집행위원장이 멤버로 참여하여 위원회를 이끈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AFAA 발족에 대해 “AFAA의 새로운 시도와 변화는 홍콩, 부산, 도쿄영화제의 조우로 영화제 간의 경쟁의 벽을 넘어, 아시아영화의 범아시아화와 세계진출에 고무적은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뜻을 내비추었다.

또한 야수시 시나 집행위원장도 “AFAA는 아시아영화산업에서 상호존경과 믿음을 바탕으로 친밀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FAA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아시안필름어워즈 심사위원장으로는 진가신 감독이 선정되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AFAA 발족과 함께 더욱 탄탄해진 제 8회 아시안필름어워즈는 오는 3월 27일 마카오의 시티오브드림즈(City of Dreams Macau)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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