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사업본부, 올해도 사회적 기업 지원

입력 2014-02-13 13: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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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이 2014년에도 사회적 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본사 14층 회의실에서 사회적기업희망재단과 사회적 기업 지원 협약을 맺고 6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정정택 공단 이사장, 이철희 경륜경정사업본부장과 황선희 사회적기업희망재단 이사장, 이희수 대표이사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적 기업 지원은 경륜경정의 사회공헌사업 ‘희망 ReSTART’의 올해 첫 프로젝트이다. 사업비는 운영비를 포함해 총 1억5000만원으로, 선정된 사회적 기업의 시설과 설비 투자, 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올해 ‘희망 ReSTART’는 지난해 경기지역에 국한했던 사업에서 전국의 문화, 예술, 체육 관련 사회적 기업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는 게 특징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를 위해 2013년 12월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공모했다고 23개 기업이 신청했다. 사회적 기업 통합지원센터인 사회적 기업 희망재단이 공단의 의뢰를 받아 심사와 선정을 맡았다.

그 결과 특수체육 및 장애인 재활바우처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청소년 체육문화연대’
체험형 연극을 만드는 문화예술기업 ‘아트브릿지’, 다문화이해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는 ‘이음교육’ 등 5개 사회적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게는 각각 1000만원이 지원된다.

‘어린이청소년체육문화연대’ 안덕희 대표는 “장애인바우처 사업을 위해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육장이 절실했지만 현 시설로는 불가능했다. 이번 경륜경정본부의 지원으로 시설 개선을 할 수 있게 됐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적 빈곤까지 겪고 있는 저소득 발달 장애 아동들의 다양한 레포츠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경륜사업과 연계해 자전거 관련 사회적 기업도 별도로 선정했다. 폐사이클 부품을 재활용해 외부 상징조형물을 제작하는 ‘피플 디자인’에는 7000만원을 지원한다. 피플디자인은 하반기 폐사이클을 활용해 제작한 대형 조형물을 광명스피돔 입구에 설치할 계획이다.

정정택 공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선정된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문화 예술 활성화에 앞장서는 착한기업들이다. 이들이 우리 경륜경정의 사회공헌 방향인 일자리 나눔, 문화 나눔의 공감대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륜경정은 2013년에도 총 7개 사회적 기업에 총 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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