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김태훈, ‘택시’ 출연… 뇌가 섹시한 남자들의 거친 입담 예고

입력 2014-02-13 14:29:3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허지웅-김태훈, ‘택시’ 출연… 뇌가 섹시한 남자들의 거친 입담 예고

최고의 입담꾼들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탑승한다.

13일 방송되는 ‘택시’에는 ‘뇌가 섹시한 남자’ 특집으로 허지웅과 김태훈이 출연한다. 특히 좀처럼 집에 사람을 들이지 않는다는 허지웅은 이날 최최로 집을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김구라는 “집에 남을 잘 안들이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허지웅은 “결벽증이 병적으로 심하다”면서 “청소는 매일 하고 일주일에 한번 벽과 천장도 청소한다”고 답했다.

이어 “또 다른 이유는 이유는 국내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피규어를 모으는데 누가 망가뜨릴까봐 무섭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허지웅은 연예인에게 대시 받은 경험, ‘무성욕자’ 발언에 대한 진심, 연애경험, 결혼에서 이혼에 이르기까지 자신에 관한 것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그는 “연예인에게 대시 받은 적 있느냐” 질문에 “있다. 훌륭한 분이었는데 성격이 안맞아서 잘 안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몇 명이나 사귀어봤냐”는 질문에는 “방송에서 어디까지 이야기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남들 할만큼은 해봤다. 진심으로 좋아했던 사람은 5명”이라고 말했다.

그 말에 MC 홍은희는 “30명?”이라고 물었고, 김구라는 “(좋아했던 여자의) 6배수냐”라며 몰아붙였다. 그러자 허지웅의 잇단 돌직구 질문에 당황스러워했다.

허지웅과 함께 출연한 팝 컬럼리스트 김태훈은 최근 대중들의 관심에 대해 “제가 쓴 글에 대한 악플은 괜찮은데 생긴 것으로 악플이 이어진다”고 답하며, 특유의 위트있는 토크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허지웅과 김태훈이 출연하는 ‘택시’는 13일 저녁 7시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