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한국 여자 컬링, ‘2승’ 눈앞… 러시아에 리드

입력 2014-02-14 0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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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성(36)·김지선(27)·이슬비(26)·김은지(24)·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이뤄진 한국여자컬링대표팀이 12일 오후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에서 스웨덴팀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동아닷컴]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러시아를 상대로 2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신미성(36), 김지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 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컬링 여자 예선 4차전에서 러시아와 9엔드까지 8-4로 크게 앞서고 있다.

한국의 효율적인 경기 운영이 빛을 발했다. 한국은 1엔드에서 러시아에 1점을 내준 뒤 2엔드에서 2점을 얻었다. 3엔드에 또 1점을 내준 뒤 4엔드에서 다시 2점을 얻었다.

한국은 4-3으로 팽팽하던 7엔드에서 무려 3점을 얻으며 7-3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러시아는 8엔드에서 1점을 따라붙었지만, 한국이 9엔드에서 다시 1점을 얻으며 4점 차 우위를 점했다.

11일 올림픽 데뷔전이었던 일본전에서 12-7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첫 승을 따냈던 대표팀은 12일 2차전에서는 스위스(세계랭킹 4위)에, 3차전에서는 스웨덴(세계랭킹 1위)에 연패하며 현재 1승2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총 10개팀이 출전, 풀리그 경기를 치른 뒤 상위 4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대표팀은 풀리그 6승을 거둬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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