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직업 정체성 혼란있지만, 불안하지 않아”

입력 2014-02-14 23: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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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자신의 직업의 정체성을 혼란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홍진호는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의 코너 ‘무지개 라이브’에 출연해 “지금 누군가가 내게 직업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쉽게 대답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딜레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불안한 건 하나도 없다. 다만 순차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들은 20대 초반에 성공과 실패를 겪으며 길을 찾지만, 난 19세때부터 게이머를 시작해서 이것만 10년 했다. 남들의 진로 찾기 과정이 없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불안하진 않다. 앞으로 내가 할 일들이 어느 정도 실패할거라는 걸 각오하고 시작한다. 막 달려드는거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홍진호는 최근 tvN ‘더 지니어스’ 시리즈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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