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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스프라웃틴’ 귀요미 5인방이 마포대교에 출몰해 깜찍 발랄한 춤을 추는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귀여운 소녀들이 마포대교에서 귀여운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영상에는 마포대교의 난간에 적힌 ‘기분이 꿀꿀할 땐’, ‘기지개 한번 켜고‘, ‘파란 하늘을 봐봐’, ‘바람 참 좋다’, ‘오늘 하루 어땠어?’, ‘말 안해도 알아’ 등의 글귀가 자막으로 흐른다.
마포대교는 속칭 ‘자살대교’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 수난구조대의 출동 횟수는 전년보다 1305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마포대교 구간이 404건으로 가장 많다.
이에 서울시는 마포대교 구간을 힐링의 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대교 난간에 수많은 문구를 적어 놓으며 자살방지에 노력을 기울였다.
‘스프라웃틴’ 귀요미 5인방의 동영상도 이런 취지를 살리고자 기획됐다. 이들은 자살을 예방하고 소외되고 힘겨워하는 친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좋은 취지다”, “자살은 나쁜거에요”, “댄스가 귀엽다…모두 힐링되서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