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 금메달 가격, 순금의 40배 "안현수 우나리 계탔네"

입력 2014-02-17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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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안현수 인스타그램

'운석 금메달 가격'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빅토르 안)가 지난 15일 (현지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따낸 금메달이 화제다.

안현수가 받은 이 금메달은 이번 올림픽을 위해 7개 한정으로 특별 제작한 ‘운석 금메달’이다.

소치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2월 15일에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에 운석비가 내린 사건을 기념해 정확히 1주년인 15일에 금메달을 딴 7명의 선수에게 메달 한가운데에 운석 조각을 박아넣은 별도의 메달을 증정했다.

'운석 금메달’의 가치는 일반 금메달과 비교 할 수 없다. 첼랴빈스크에 떨어진 운석의 가격은 1g당 236만원 선으로, 순금의 40배에 해당한다. 소치올림픽의 일반적인 금메달의 경우 순금 6g 정도가 포함돼 제작에 566달러(61만 원)가 소요됐다.

한편 안현수는 16일(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한번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커플이 될 것 같아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한편 '운석 금메달 가격'을 본 누리꾼들은 “운석 금메달 가격, 희소성만 해도 엄청나다” “운석 금메달 가격, 훨씬 의미있겠다” “운석 금메달 가격, 정말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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