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평균 수면 시간 4년새 1시간 줄어…야간 자율학습 가장 큰 원인

입력 2014-02-17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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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평균 수면 시간 조사

'고교생 평균 수면 시간'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27분으로 조사됐다. 이는 4년전과 비교해 무려 1시간이나 줄어든 수치다.

17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13 한국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 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생(4~6학년)과 중·고교생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6분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8시간 19분, 중학생 7시간 12분, 고등학생(특성화고 제외) 5시간 27분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등학생 평균 수면 시간은 지난 2009년 6시간 30분에서 5시간 27분으로 1시간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안겨줬다.

잠이 부족한 이유로는 초등학생은 '가정학습'(복수응답·61.6%), '드라마 영화 시청, 음악청취 등'(60.2%)을 주로 꼽았다. 중학생은 ‘드라마ㆍ영화 시청, 음악 청취 ’(67.6%), ‘채팅, 문자메시지’(55.9%) 순이었다.

반면 고등학생은 ‘야간자율학습’(52.6%), ‘드라마ㆍ영화 시청, 음악 청취 등’(49.9%)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고교생 평균 수면 시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교생 평균 수면 시간, 안타깝다” “고교생 평균 수면 시간, 6시간도 못 자는 구나", "고교생 평균 수면 시간, 4년 전보다 많이 줄었네", "초등학생 잠 부족이유는 황당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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