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윤석민과 3년 계약’ 공식 발표

입력 2014-02-18 0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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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사진=윤석민 트위터

[동아닷컴]

오랜 기다림이 이루어졌다. 메이저리그의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윤석민(28)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볼티모어 구단은 1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윤석민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볼티모어는 계약 사실과 함께 ‘윤석민이 볼티모어 구단 역사상 첫 번째 한국인 선수’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구체적인 금액은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다. 3년 보장 약 557만 5000달러(약 59억 원), 보너스 포함 최대 약 1300만 달러(약 138억 원)이다.

이제 윤석민은 19일 열릴 볼티모어 공식 입단식에 참여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각오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후 윤석민은 캐나다로 건너가 미국 비자를 발급 받기까지 약 2주간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 비자 발급 후에는 곧바로 볼티모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윤석민을 영입한 볼티모어는 18일 외야수 지미 파레데스를 방출하며, 윤석민을 위한 40인 로스터 자리를 만들었다.

한편,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18일 윤석민이 볼티모어의 5선발 후보 중 4순위라며 배당률 10-1을 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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