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측 “붕괴사고 일어나기 한 시간 전 현장 떠나…마음 무겁다”

입력 2014-02-18 14: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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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측 “붕괴사고 일어나기 한 시간 전 현장 떠나…마음 무겁다”

가수 김지수의 소속사가 ‘경주 리조트 참사’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김지수의 소속사 쇼파르뮤직의 한 관계자는 18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다행히 김지수는 무사하다”며 “공연은 사고가 일어나기 한 시간 전에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무런 피해가 없지만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한 학생들에게 안타까운 일이 생겨 마음이 무겁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갔으면 한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앞서 김지수는 17일 발생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사고 현장 직전에 공연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날 부산외대 아시아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의 초청가수로 초대돼 20~30분여 동안 공연을 펼친 뒤 현장을 떠났다.

이후 현장에는 강당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현재 소방당국 추산 1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그중 2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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