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 식탁을 잡아라…미니사이즈 식품 대세

입력 2014-02-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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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을 위한 식품업계의 미니 사이즈 제품 출시 경쟁이 뜨겁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1인 가구의 비중이 25%를 넘어서며 4인 가구를 앞질렀다. 김치, 간편식, 물 등의 생활 밀착형 식품들이 더욱 작은 사이즈로 출시되고 있는 이유다. 대표적인 제품들을 살펴봤다.


● 종가집 ‘아삭아삭 맛김치’

대상FNF 종가집의 ‘아삭아삭 맛김치’는 미니 사이즈의 PET 형태와 파우치 형태로 구성되어 혼자 사는 자취생은 물론 여행용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PET형태의 제품은 380g 소용량 제품으로 뚜껑이 있어 싱글족이나 1인 가구가 간편히 보관하며 먹기에 좋고, 파우치 포장 제품은 80g, 130g, 200g으로 구성되어 여행용이나 집에서 짧은 기간 안에 먹기에 좋다. 특히, 130g 제품은 도시락용으로 야외에서 1회용으로 이용하기에 편리한 제품이다.



● 청정원 ‘냉장 드레싱’

청정원은 냉장 드레싱을 미니 사이즈로 선보였다. 기존 제품이 종류에 따라 225∼245g이었던 반면, 미니 사이즈 제품은 100∼105g으로 출시됐다. 미니 사이즈는 1∼2인 가구 및 1회용 등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제품으로 깨흑임자 드레싱, 오리엔탈 드레싱, 파인애플 드레싱소스, 그린키위 드레싱소스 4종으로 구성됐다.


●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8.0 슬림페트’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8.0 슬림페트’는 300ml 용량의 미니 사이즈로 출시됐다. 용기 뚜껑도 기존보다 높이와 무게를 30% 이상 줄인 ‘숏캡’을 적용해 용기 경량화와 함께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한편 페리에에서도 기존 330ml 용량을 250ml로 줄인 페리에 슬림캔을 선보였다. 한 명이 마시기에 딱 적당한 양이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자몽맛을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 플레인, 라임과 함께 총 3가지 맛으로 제품을 다양화했다.


● 동서식품 ‘카누 미니’

카누 미니는 기존의 16g에서 9g로 사이즈를 줄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다양한 취향의 소비자들의 커피 음용 습관을 충족시키기 위해 출시됐으며, 여행족이나 싱글족 등 간편하게 일회용 커피를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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