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네즈, BAL 메디컬 테스트 통과… 공식 입단

입력 2014-02-20 0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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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윤석민(28)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한 우발도 히메네즈(30)이 피지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20일(한국시각) 히메네즈가 볼티모어의 피지컬 테스트를 통과해 공식적으로 입단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앞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고 있던 히메네즈는 지난 18일 볼티모어와 4년간 5000만 달러(약 533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히메네즈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가 없는 볼티모어의 선발진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히메네즈는 한 팀의 에이스로 내세우기엔 부족한 면이 있지만 선발 로테이션 진입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투수.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크리스 틸먼(27), 천 웨인(29)등을 제치고 볼티모어의 에이스로 나설 수 있는 실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해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 2/3이닝을 던지며 13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 13번의 선발 등판에서 84이닝을 소화하며 6승 5패 평균자책점 1.82와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14를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선언했다.

이러한 히메네즈의 영입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리는 윤석민에게 분명히 악재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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